♣。문학 삶의향기 ·····♣/고은하 시낭송 509

그대에게 가는 길을 몰라 詩.김창희 / 시낭송.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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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퍼즐 / 元花 허영옥 (낭송 고은하)

그리움의 퍼즐 / 元花 허영옥 (낭송 고은하) 나무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단풍이 하나 둘 가지를 떠날 때 뼛속까지 스미는 찬바람의 방문에 윙윙 흐느끼는 울음을 가을이 가기 전 다 전하지 못한 사랑 가슴울림 되어 그리움의 찬비 내립니다 하나 둘 흩어지는 그리움 그리움에 피어나는 사랑의 물보라는 ..

그대는 누구십니까 /윤보영 (낭송: 고은하)

그대는 누구십니까 /윤보영 (낭송: 고은하)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

그리움이 비 꽃 되어 / 아정 김경은 (시낭송:고은하)

그리움이 비 꽃 되어 / 아정 김경은 (낭송:고은하) 간간히 봄 햇살로 비치던 그리움의 시작은 여울목 어귀에서 아픈 가슴 감싸안고 비 꽃 향기 머금으며 몸져 누웠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대 온기 남아 잊히지 않은 그리움은 따스히 남아 있는데 가녀린 숨 헐떡이며 바람 속 빗방울로 이리 저리 나..

더 깊은 눈물 속으로 / 이외수 (낭송 : 고은하)

더 깊은 눈물 속으로 / 이외수 (낭송 : 고은하) 흐린 날 바다에 나가 보면 비로소 내 가슴에 박혀 있는 모난 돌들이 보인다 결국 슬프고 외로운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라고 흩날리는 물보라에 날개 적시며 갈매기 한 마리 지워진다 흐린 날 바다에 나가 보면 파도는 목놓아 울부짖는데 시간이 거대한 시..

아버지의 지게 / 토담 박두열 (낭송:고은하)

아버지의 지게 / 토담 박두열 (낭송:고은하) 헛간 한 켠 삶의 무게 간신히 내려놓고 또 다른 짊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타고 왔던 당신어깨 자식위해 모든 업을 짊어지고 걸어왔던 가달썩 길 그 길을 이제 내가 걷고자 합니다 보릿고개 가파른 길 턱밑까지 숨이 차도 한 숨조차 돌리지 못하시고 우마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