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 설원의 사랑 나에겐, 해마다 추석절이 오면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용서를 빌어야 하는 불효의 아픔이 있습니다. 평생, 편히 한 번을 펴지 못하셨던 그 굽으신 등, 자식이 뿌린 피멍의 쓰라린 아픔 조차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쓸어 안으시고 가셨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을 며칠 앞둔 어느 날이었습니다. 식구들이 모.. ♣。문학 삶의향기 ·····♣/스위시 영상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