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 낭송 700

목마(木馬)와 숙녀(淑女) / 박인환시 / 낭송 박인희

목마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

가슴에 쓰렵니다 / 낭송유현서

★ 가슴에 쓰렵니다. 김수길 / 낭송유현서 지금 이 시간 그리고 당신과 함께할 공간도 마음 깊은 곳에서 온전하게 보글거림을 느낍니다. 현재의 온갖 그리움 미래의 모든 일 당신이 곁에 머물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당신이 보듬어주는 분홍빛 진솔한 입맞춤 당신이 뿌리는 꽃향기 날 유혹..

천상에서 나누고픈 사랑 / 낭송 솔내향

천상에서 나누고픈 사랑 /윤향 이신옥 (낭송-솔내향) 하얀 날개옷을 갈아입고 천상에서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그곳에서 슬픔과 이별이 없는 행복한 사랑만 하고 싶습니다 지상에서 너무 힘든 사랑이었기에 아픔이 없는 하얀 구름 위에서 나누고픈 사랑 새털처럼 가벼운 몸짓으로 그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