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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왜 촛불을 키셨나요?

무정애환 2011. 1. 30. 02:31


 

그댄왜 촛불을 키셨나요? / 대도 내 한몸 태워 세상을 밝히듯 작은 희망의 불꽃으로 어둠속에 길을 비치우듯 청초하게 불 밝히리라 바람 불어와 내리 쓰다듬듯 비스듬이 누워 쓰리워져 가뿐숨 헐떡 몰아 쉬어도 잉걸처럼 피어 오르리라 밤이슬 촉촉히 내리우고 한기에찬 몸 추스려 별 헤아릴때 별그림자속 또 다른 별 하나가 그대 숨결따라 휘엉청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