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그리움이 터지는 날

무정애환 2011. 4. 9. 14:27

그리움이 터지는날

 

글/ 금수강산

사무친 그리움이 꽃봉오리 터자듯

벌어지는 날엔 봄 햇살 잡고

바람의 흐름에 몸을 기댄다오.

 

목련꽃 그늘에 묏새 한마리

노닐다 가는 공간 만큼만

거닐어도 밀리는 그리움에

서러움이 쌓인답니다.

 

가슴에 고이는 뜨거운 정은

혼자선 견딜수 없어

하얀 화선지 위에

님모습 그리는 마음은 언제나

작은 흥분으로 봄안개 흐르듯

그리다 마는가요.

만남의 기약은 고이는 물처럼

소리도 없고 님의 가슴에

안기울 날들은

언제 인가요.

 

그리움이 터지는 님 기다리는 날엔

계절마저 스산 스럽고 꽃잎에 세기는

연민은 사연 한줄도 못쓰고 서러운

가슴에 고이는 정은

언제나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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