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그 마음을 누가 아랴.

무정애환 2011. 4. 28. 21:18



그마음을 누가 아랴. /개화산천  

반짝되는 댄스 화를 플로어에 올려놓고

춤의 날게 두 팔 올려 하늘 구름 빙글 둥실

돌아보지 않고서야 그 마음을 누가 아랴

그 신명을 누가 아랴.

 

 

새하얀 와이셔츠 검정슈트 곱게 입고

기름 바른 머릿결에 빗길 질 곱게 하고

은반위의 두 손 가락 올려보지 않고서야

그 감성을 누가 아랴.그 신명을 누가 아랴.

 

 

봄비 맞은 음의 운율 내 마음을 끌어내니

고이접어 숨겨 둔 맘 혼이 되어 날아드네.

나도 몰래 춤의 날게 두 팔에다 메어달고

하늘 구름 빙글 둥실 넘어질 듯 흔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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