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오월의 함성.

무정애환 2011. 5. 2. 20:29

 

     

     

     

    월의 함성.

    글 /개화산천

     

    꽃 내음의 화사함을 눈빛으로 시샘하며

    야금야금 바람타고 가지위에 싹틔우네.

    아비 어미 절규 속에 애통하고 원통하게

    꽃잎처럼 흔적 없이 살아진 날 그날 오네.

     

    어버이날 기리려니 송구한맘 목메이고

    스승의 날 떠올리니 그리운 맘 눈물지네.

     

    아롱다롱 눈망울이 푸르름의 희망처럼

    포근하고 따사로운 한울타리 되고 싶네.

     

    되돌릴 수 없는 생명 겹겹으로 녹슬어도

    원한서린 그 마음이 풀잎으로 돋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