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토담 박두열교수님

어찌합니까,,,,박두열

무정애환 2011. 12. 13. 02:19


          어찌해야 합니까 토담 박두열 이 세상 첫 울음 터들인 날 가슴에 담아온 중생의 업 시간의 흐름 속에 근본자리 망각하고 오탁의 진흙 속에 헤맨다 지난 생 마감할 때 원력 굳건히 세워 왔건만 오욕락에 취하고 취해 불법인연 손짓해도 마음으로 다가서지 못해 허상만 바라볼 뿐 떠나보낸 인연에 눈물 삼키며 때늦게 마음 문 열어 영안으로 나를 찾아서나 두 발로 서면 목발을 버려야 할진대 아직도 깨치지 못하고 목발을 짚고 서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