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우동 - 국물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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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우동>
추운 겨울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국물과 함께 하는 우동. 계절의 별미이지요...
우동은 일본 음식이지만, 한국에서도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우동 국물과 부드럽고 쫄깃거리는 오동통한 면의 특성으로 여성분들에게
더 인기가 좋은 우동...
이제 집에서 맛있는 우동을 만들어 온가족들과 함께 즐긴다면차가운
겨울의 날씨도 포근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먼저 우동의 육수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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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 3 리터에 멸치 한 주먹. 다시마 1장. 무 ⅓ 토막. 대파뿌리 10개. 감초 5개. 달걀 껍질
2개를 넣고 끓여줍니다.
끓으면 불을 중불로 조절을 하고 약 10분 정도 끓인다음 내용물을 모두 건져 내고
진간장 100ml. 국간장 100ml. 순간장 100ml. 설탕 100g. 소금 ⅔ 스푼. 혼다시⅔ 스푼.
고추가루 1티스푼. 대파 2줄기. 간마늘 1스푼. 간생강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소주(정종) 3스푼. 구운 김 1장을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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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분여 정도 끓이다가 불을 내리고 가스오부시 한 주먹 정도 육수에 넣습니다.
가스오부시는 끓이지 않고 우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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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식으면 가는 망으로 된 채나 면보로 찌꺼기를 걸러낸 다음에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한 수저 간을 보시면 짠 맛이 혀를 자극합니다.
우동 육수는 (육수 1: 맹물 5) 비율로 끓이면 맛있는 우동국물로 변합니다.
이 우동국물 만드는 법은 가정에서 만들기가 조금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문적인 우동국물 만드는 법입니다.
생선조림용에 간장과 함께 (육수 2: 간장 8)비율로 조미를 하시면 더욱
맛있는 생선 조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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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동의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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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어슷썰기로 얇게 썰고, 양송이는 껍질을 벗긴 후에 얇게 썰고,
쑥갓은 연한 줄기부분만
다듬고,맛살과 어묵. 찐어묵을 준비합니다.
우동은 수퍼나 마트에서 냉동으로 된 우동을 준비합니다.
우동의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밀봉된 우동보다는 냉동 우동이 조금
비싸지만 맛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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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끓는 물에 데쳐서 녹인 다음 전골 그릇에 담고
준비한 어묵을 올린 다음 우동 육수를 부어주고 끓이면
맛있는 우동이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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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우동 국물에 기름기가 없어지고 더 담백한 맛을 냅니다.
야채는 우동 국물이 끓을때에 마지막으로 넣으면 그 향기가 멋지게 풍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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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라운 감촉의 우동 ...
어묵과 함께하는 면발의 쫄깃함은 먹는 내내 행복감을 선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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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왕년에 한 가락했던 칼스버그...
여러분도 한번 한 가락 해보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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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기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엄청 좋아합니다.
면을 싫어하시는 어르신들께서도 가끔은 우동을 즐기기도 하지요.
그만큼 매력 가득한 음식인 듯 합니다...
한식을 주로 다루는 블러그에서 일본 음식을 포스팅 한 것 같은 뉘앙스가 풍겨나지만
우동도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대중적인 음식으로 되었지요.
수퍼나 마트에서는 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우동들이 무지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동.....
그리고 육수의 비법....
우동 전문점의 육수와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없는 조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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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면발의 자태가 매우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추운 계절에 따끈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우동의 맛...
식사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훌륭하며, 특히 깊은 밤 출출할때에 요거 한 그릇이면
세상 부러울 것 하나도 없습니다.
깊은 겨울밤에 한번 만나보세요.
차가운 계절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