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쉼터*~♣/요리 정보방

칼칼한 맛의 무김치

무정애환 2013. 2. 4. 09:51

 

큰하고 아삭한 맛의 무김치를 담그었습니다.

햇무는 수분이 많고 연하여 그닥 단단하지 않아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하고 칼칼한 맛의

무김치를 담그려고

무를 적당한 크기로 굵고 두껍게 썰어서

바람이 통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 하룻동안 말렸습니다.

요즘은 꾸덕하게 말린 무나 오이로 김치를 하거나

무쳐먹으면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참 좋습니다.

 

 

달큰하고 아삭아삭하고 칼칼한 맛의 무김치

 

 

하룻동안 꾸덕하게 말린 무를 액젓과 매실액에 절여

양파액,청량고추,마늘, 생강,밥을 넣고 갈아 고추가루를 불린 후

새우젓과 채 썬 청량고추,고추씨를 넣어 고루 버무렸습니다.

입맛에 맞게 간을 합니다.

저는 봄부터 여름철의 김치에는 청량고추를 갈아서 넣습니다.

김치가 익으면서 청량고추의 매운맛이 톡 쏘는듯한

칼칼한 맛의 김치가 되는거 같습니다.

김치에 고추씨를 넣습니다.

 

갓 버무린 무김치~

 

 

새콤하고 아삭아삭하게 잘 익은 무김치

 

요 무김치만 있으면

라면을 자꾸만 끓여 먹게 됩니다.

두부와 콩나물 넣은 라면과 함게 먹는 아작하고 칼칼한 맛의 무김치와의 환상적인 궁합~

.

고추장 대신 칼칼하고 개운한 맛의 무김치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밥도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