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 8278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류시화 (낭송 이혜선)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류시화 (낭송 이혜선)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

68세된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의 사랑"

실화 /모정의 세월(너무 감동적인 글) 모정의 세월 박옥랑 할머니(左).. 68세된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 누워 있는 딸의 손을 주물러 주고 있다.<사진> * * * "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 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소." 101세의 박옥랑(朴玉郞. 광주시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아름다운 영상시 모음 50편

아름다운 영상시50편 모음 가요 피아노 연주곡 16모음 01 그날 02 너를 사랑 하고도 03 연인들의 이야기 04 빗물 05 초우 06 아름다운 것들 07 열애 08 동행 09 비와 외로움 10 장난감 병정 11.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12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13 그대 그리고 나 14 기다리는 마음 15 사 랑 했 어 요 16 낙엽따라가..

네가 있음에 / (수천) 김용호 낭송: 고은하

네가 있음에 차오르는 물빛이듯 가슴을 두드리는 너의 노래가 있었음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었고 푸르른 잎이듯 바람을 일으키는 네가 있었음에 뒹구는 낙엽을 보며 그리움에 한 줄의 시를 써서 갈산에 메아리로 보내야 했었고 별이듯 반짝이는 네가 있었음에 성당에 종소리를 들으며 밤새워 하늘을 ..

당신은 무심도 하십니다/김세영/영상진진아트/(낭송서상철)

당신은 무심도 하십니다 시 : 김세영 낭송 : 서상철 화창한 대낮에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햇살이 눈 부셔 커튼을 치고 막았는데도 눈시울 뜨거워지고 눈물이 그렁입니다 잠시 벗어나려고 글을 쓰고 청소를 해 봐도 그 끝은 늘 당신 앞에 와 있습니다 당신을 향한 사랑줄로 견딜 수 없이 ..

길의 노래 2 / 이 정하 (낭송 이 혜선)

길의 노래 2 / 이정하 (낭송 이혜선) 길이 없어 갈 수 없다면 내 스스로 길이 되어 당신께 닿으리라 심산유곡 험한 길 발 부르터 갈 수 없다면 그 사이 흐르는 물이라도 되어 당신께 가 닿으리라 황량한 들판, 메마른 사막에선 바람이 되어 길을 가리라 길동무 해줄 사람 아무도 없는 쓸쓸한 그곳에서 석..

겨울 창가에서

< 겨울 창가에서 霧洲 박 해 성 반기려는 마음 가진 것 없고 줄려고 하는 삶 비어 있으매 손 내밀어도 잡지 못하는 당신의 굴레인가 차디찬 그대의 차가운 그릇 내 가슴 텅하니 비어 있나 애써 채우려고 하나 담지 못하는 십이월 을 스년 서럽기만 한 산야 앙상한 가지엔 임의 넋이 앉아있네 언제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