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봄비

무정애환 2011. 3. 19. 09:40

봄비

글/ 금수강산

 

봄비에 꽃망울 터질까

그리움도 터질까 봄비 오는 날은

설렘으로 잠을 이룰수 없답니다.

 

그리다 그리다 지친님

오시는 소리 님이 오시는 소리

 

반가워

반가워 눈물입니다.

 

앞뜰의 목동백 져가는 날

백목련 부풀어

부풀어 설렘 입니다.

 

화려한 꽃피는 그날 님의 가슴에

고히 안기울 그날

그날이 오면 목련꽃 그늘아래

따스한 님의 손잡고 하얀 양복에

붉은 넥타이 메고 거닐어 볼

꽃그늘이 그립답니다.

 

봄비 오는 설렘은 혼자선 외로워

너무 외로워 눈물입니다.

흐트러진 진달래꽃 부여 안고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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