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고기는 보통 홍두깨 부위로 많이들 사시지요. 전, 기름기 없는 양지 부위를 산답니다. 홍두깨보다 덜 뻑뻑하고 고기 삶은 국물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니까요. 그래서 전, 장조림 하는 날은 메추리알 넣은 장조림도 만들고 육개장도 끓인답니다. 한 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까요?
양지부위를 사와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핏물을 뺍니다
왼쪽 사진과 오른쪽 사진의 차이점 보이시겠죠? 왼쭉은 고기를 잘라 물에 막 담근 상태, 오른쪽은 30분 정도 지나 핏물이 벌겋게 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냄비에 좀 넉넉하게 물을 받아 양파, 대파잎, 통마늘, 통후추 등을 넣고 끓으면 고기를 넣고 시커먼 거품이 일면 거품을 걷으면서 불을 중불이하로 낮춥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거지요. 센불에서 시작해 끓으면서 거품이 일면 거품을 걷고 불낮추시라고...
20분 정도 고기를 삶아 다른 냄비에 삶은 고기 건져 담고 맛간강(고기 한근에 맛간장 1C)을 넣고 고기 삶은 국물을 붓고(고기가 잠기게 넉넉히) 다시 끓기시작하면 불낮춰 고기가 푹 무르게 익히면 장조림 완성입니다. 메추리알은 장조림이 거의 다 되어갈 때 넣는 게 좋더라구요. 너무 일찍 넣으면 메추리알이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메추리알을 넣으실 분은 맛간장도, 고기육수도 좀 넉넉히 넣으셔야겠지요.
고기가 푹 잠겨 잘무르게 하려고 조림뚜껑을 덮었답니다.
조림뚜껑 위로 올라오던 넉넉한 국물이 거의 잦아들면....... 메추리알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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