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목련화 사랑

무정애환 2011. 4. 12. 22:04

     

    목련화 사랑

     

    글 / 금수강산

     

    물오른 나목에 잎 틔우는 소리

    들리는가

    그 소리 들리는 날엔 내 님도 오시는 소리

    목련화 그늘에 나눌 사랑

    그 사람의 품이 그리워 그리워

    눈물입니다.

     

    목련화 저가는 날 나누고 살아야할

    즐거움은 아시는지요.

     

    님의 품에 안기울 사랑 마져도

    봄을 시샘하는 갈가마귀 그놈의

    허튼 수작에 꽃봉오리 져가는

    날들인가요.

     

    봄날 목련화 꽃잎 하나 둘 저가는 날

    우리님 품에 안기울 사랑도

    뜨겁겠지요.

    목련화 사랑

    목련화 사랑.

    내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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