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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積の宿 / 歌. 岡ゆう子 / masshiro님韓譯

무정애환 2011. 9. 21. 19:18

 


  霧積の宿   岡ゆう子 / masshiro韓譯



 
落葉松の 林の中を
風が静かに 過ぎて行く
恥らいながら うち明けた
女心の 胸のうち
愁を秘めた 夕焼けが
小窓を染める 霧積の宿

吐く息も 重なる峠
手と手引いたり 引かれたり
一つに想い溶け合って
心の糸を ふるわせた
あの日の遠いときめきに
やさしく暮れる 霧積の宿

谷川の果てない流れ
山の水車も はずんでた
我がまま言って 困らせた
愛の証(あか)しの 恋心
帰らぬ人の 面影が
湯の香に揺れる 霧積の宿


 
낙엽송 숲속을 
바람이 잔잔히 스쳐간다 
수줍어하면서  털어놓은 
여심의 가슴 속
시름을 감춘 저녁노을이 
작은 창을 물들이는  
안개 짙어지는 숙소
내쉬는 숨도 포개지는 고개 
손과 손을 당기고 끌며
하나로 마음을 녹여
마음의 실을 떨었던
아련한 그날의 설렘에 
부드럽게 저무는 
안개 짙어지는 숙소

산골짜기 시냇물은 끝없이 흐르고 
산 속 물레방아도 힘차게 도네
제멋대로 말해 곤란하게 한 
사랑의 정표 연정
돌아오지 않는 사람의 모습이 
온천 향기에 흔들리는 
안개 짙어지는 숙소


* 霧積溫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