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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년 반란군 이자성의 군대가 북경에 접근했을 때 조회(朝會)를 알리는 종을 두드렸지만 신하들은
한 사람도 오지 않습니다. 이윽고 반군이 자금성내에 들어서고 숭정제의 충복인 총관태감 왕승은이
동창의 환관부대를 이끌고 필사의 전투를 벌리러 나가고 궁중에는 항복도 남천도 거부하고 자금성과의
최후를 같이하려는 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제, 황후인 周后 그리고 딸인 낙안공주가 가족간 단란한
마지막 시간을 가집니다. 삼황자를 돌보며 궁을 탈출하지 않고 있던 오삼계부인인 진원원을 불러
한 곡을 부탁합니다.
아래와 같은 노래가 끝난 후 숭정제는 반란군에 의해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낙안공주를 등 뒤에서 칼로
찔러 죽이니 배로 튀어나온 칼에, 황후는 낙안공주를 안으며 배를 찔러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 후 숭정제는 왕궁 옆에 있는 메이산 산에 올라가 목매어 자살을 하고 맙니다.
<드라마 강산풍우정 36편에서>
주: 드라마의 내용으로 정사로 보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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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山風雨情-閏情《點絳唇》
#一夜東風
한 밤중동풍이 불어
枕邊吹散愁多少
배갯머리를 스치니 근심이 그치지 않네
數聲啼鳥
새 우는 소리에
夢轉紗窗曉
어느새 새벽이 밝았네
乍見春初
봄을 알리는
數聲啼鳥
새 소리가 들리니
轉眼春將老
어느새 여름이네
%長亭道
정잣가에는
天邊芳草
방초가 무성한데
只有歸時好#%
임은 언제 오시려나
# 반복
% 반복
가사번역: 본 드라마 3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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