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고 황정순 여사님의 시집

고 희/황정순

무정애환 2012. 4. 5. 21:32

 

고 희/황정순 세월이 나를 업고 뜀박질하며 고희라 일러주네 유성처럼 지나간 시간들, 삶의 고랑 고랑 가꾸느라 잊었던 네 모습 내 모습 이제 우리 옛 이야기나 하며 푹 쉬어나 볼까 고희는 나를 반겨주며 미소 짓는구나 힘찬 악수로 감사한 마음을 채우고 짝궁과 손잡고 함께 걸어온 길목 길목 소중하고 아름다운 삶이여 우리 후일을 기약하면서 칠순 행운의 숫자를 꼭 잡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