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고 황정순 여사님의 시집

장 미 꽃

무정애환 2012. 6. 24. 20:47

 
 장 미 꽃
예쁜 꽃잎 속속이 머금고
색색이 크고 작은 장미꽃이여 !
미소짓는 아름다운 여인이어라!
장미꽃은 가시가 있네
누가 너를 헤칠세라 염려하며
아! 향기 짙은 꽃이여!
그 자태 그 향기 뽐내려고
아픈 가시가 돋았는지
옛-날 장미꽃을 보며
밝게 웃던 한 소녀
오-랜 세월 쌓여도 
마음은 그 자리에
연인들은 한 송이 장미꽃을 
주고 받으며
사랑에 푹 빠져든다.
한아름 꼭 껴안고 싶은 마음이여
-황정순의 글모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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