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의 존재
/ 박옥태래진
억겁의 세월이 지나고
자연과 만 생명들이
망각의 시간 속을 흘러가도
우리들의 존재성이
잠시 어느 시각에서
촌각처럼 머물다 갈지라도
하늘의 태양을 향해
솟구치는 분수처럼
영롱한 열정의 순간은 존재하나니―
무궁으로 이어지는
자연 섭리 속에서
우리의 고귀한 생명은 존재하나니―
세상과의 인연과
너와 나의 사랑도
어느 시간의 역사 속에 존재하나니―
생명들이여!
삶과 죽음 속의 나날들이란
그렇게 어느 한 순간도 영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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