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고독...바위와 구름 외로움은
싸늘한 달빛을 타고
밀려오는데
언제부터 이토록
외로움에
시달리게 됐는지는
나도 미처 모를 일이지만
텃밭 대추나무
까치 등 우리에
부부 까치도
이 겨울 들면서 이사를 했는지
흰 눈만 소복이 쌓였습니다
숨 막히는 고독은
언제부턴가
나도 기억 없지만
으스스 파고드는 추위는
으스러지도록 가슴을 죄어 옵니다
아...
수줍어 바르르 떠는
임의 입술이
못 내도 그리워지는
밤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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