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3182

한방울의 그리움

한 방울의 그리움 / 이 해 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알아 기쁜것 같기도 너무 늦게알아 슬픈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

12월의 종착역

*12월이라는 종착역* ♣♡ 12월이라는 종착역 ♡♣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

내가 바로 당신 인연입니다

당신을 보면,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을, 매일 매일,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눈짓,몸짓 하나에, 가슴이 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울고 또 웃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손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을, 많..

당신이어서 좋았습니다

당신이어서 좋았습니다/ 박소향 . 낭송 이 진숙 내게 언제나 당신어서 좋았습니다 괴로울 때도 슬플 때도 당신이어서 좋았습니다 하찮은 즐거움 중에도 평범한 기쁨 중에도 당신이어서 좋았습니다 살다보면 넘어지고 어려워져 사람들 사이 사물들 사이 쓰러지고 싶을 때 반쯤 기울어진 삶에서도 내 ..

당신의 그런사람 되고싶습니다

당신의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차가운 바람 옷깃 여미며 웅크리는 두 마음 다리 놓아 온기 데워 하나로 엮어 매듭진 끈 넉넉한 가슴 올마다 풀 때 잔잔한 미소로 늘 곁에 머물고 단 한 사람 그리다가 긴 밤 지새울 때 보이지 않은 마음 걱정하며 다가와 따스한 가슴 포근하게 안아주고 떨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