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고뇌의 향기 중년에 고뇌의 향기 賢 노승한 살구꽃도 복사꽃도 아닌 반백을 넘어 선 중년의 고뇌의 향기 고개 넘어 바다 건너 온 길목 백발의 은빛 향기를 그린다 세월 속에 숱하게 닳은 몸 희노애락의 가슴 조이는 세월 영혼을 다한 심신 노을 앞의 붉은 황혼을 뜨겁게 바라본다 온통 꽉 차다 못해 비.. 대문 목록 2012.03.26
♤ 힘들어 하는 그 누군가에게 ♤ 힘들어 하는 그 누군가에게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 슬픔에 젖어 있는 당신에게, 늙기도 전에 꿈을 내던지려고 하는 당신에게, 또한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외면하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상처받기를 두려워할 만큼 아직 늙지 않았습니.. 대문 목록 2012.03.26
마음이 따뜻한 사람 ♡... 마음이 따뜻한 사람 ...♡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 대문 목록 2012.03.26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 대문 목록 2012.03.25
마음까지 통하는 절친한 친구 ♤ 마음까지 통하는 절친한 친구 옛날 중국 진(晉)나라에 거문고의 달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백아(兪伯牙)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자신이 태어난 초(楚)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어 오랫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휘영청 밝은 달빛을 바라보며 거문고를 뜯었습니다. 그리고, .. 대문 목록 2012.03.22
밤비는 영혼의 적막을 깨운다 밤비는 영혼의 적막을 깨운다 나보다 더 슬픈 이가 있나 보다 밤보다 더 어두운 얼굴로 몇 날을 지새우며 자정의 창문에 달라붙어 울고 있다 물레방아 철커덕 거리 듯 처마밑에 성긴 소리로 통곡하며 유리창 속에 갇혀 잠들지 않는 고독을 두드린다 캄캄한 긴장에 잠들 수 없는 나무와 숲.. 대문 목록 2012.03.21
♤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 대문 목록 2012.03.20
♤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않을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가지 말자! 세월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무거운 짐만 싣고 오지 않았던가! 무거운 짐,... 빨리 벗어 버리려 애쓰지 말자! 세월은 우리 곁을 떠나갈 때도 그 무게를 짊어지고 가지 않던가! 무엇을.. 대문 목록 2012.03.15
작은 것을 소중히 할 때 ♤ 작은 것을 소중히 할 때 한평생 시계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 대문 목록 2012.03.14
참된 사랑이란 ? ♤ 참된 사랑이란?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이후에도 변함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은 혼자서 생각해보곤 합니다. 사람들이 처음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정성, 그 정성을 사랑하는 동안.. 대문 목록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