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견디게 그리움도
가는 실선
몇개 잡고
깔고 않자
여린 몸동작으로
올리는 기도마져
버려야 하는가요.
텅빈 가슴에
남아야 하는
모든 생각도
비워두고
지금은 남는게
아무것도 없답니다.
허허로움으로
가벼운 깃털 하나
공중에 떠가는
바람으로 살아야 하는
서러움을 님은
진정 아시는지요.
모든 바램도 버린
비워둔 공간에
여린 빛줄기 하나
내몸을 감아본들
소리로 울어야 하는
애타는 서러움도
남아 있는게
하나도 없답니다.
순백의 나래로
님이 오시는
그곳에 깃털로
오르는 흥분을
님은 아시는지요.
비워두고
살아야할
모든게 갖은게
하나도 없는
서글픔도
이젠 버릴렵니다.
비워두고 살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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