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살아온 세월은 ~ 錦 繡 江 山(금수강산)
나물 먹고 물마시고 바람처럼 살아온 세월은 어찌 합니까.
모든게 다 버리고 그림자 처럼 흐르는 구름으로 살아온 세월은 어찌 합니까.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흐르는 물처럼 살아온 나그네로 사랑도 버리고 다 비우고 빈가슴으로 흐르다 흐르다 머물지 못하고 홀로 살아온 세월은 구름이 흐르다 머무는 곳에 조금은 쉬엇다 가는 나그네 랍니다.
정으로 붙잡는 손 뿌리치고 눈물마저 감추고 하늘가 타는 노을로 바람따라 하늘가로 구름처럼 버리고 살아온 세월은 어찌 합니까.
버리고 살아온 날들은 하나의 깃털로 바람 부는데로 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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