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달콤한 속삯임도

무정애환 2011. 4. 16. 12:29

달콤한 속삯임 

 

글 / 금수강산

봄은 꽃놀이 가자고 조르고

홀로 서성일수는 없는 외로움은 어이 하나요.

겹치는 바람에 실리어올 님의

부르심도 없으시나요.

 

커피한잔 뜨거움에 폭포같은 음악이

몸을 감쌓아도 언제나 홀로

춘정에 실리는 그리움은 수즙어

달콤한 속삭임도 넋두리로 돌아오는

그렇게 홀로 남아야 하는가요.

안개속을 거니는 헤메임만 남는 답니다.

 

테이불 위에 빨간 촛불 타오르고

드나드는 사람마다 눈길한번 못주고 마는가요.

기다릴 사람 없어 쓴커피는 마실수도 없고

그렇게 보내는 봄은 어디에 실리어 가야 하나요.

 

춘정에 타는 가슴 님의 몸 그물에

걸리어 살아야할 날은 오는 건가요.

잔인한 사월은 시리도록 아푼 계절로

살아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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