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가을비 차가움에

무정애환 2011. 10. 15. 08:36

 

 

 

 

 

 

 

 

 

 

 

 

가을비 차가움에
금수강산/글 어쩌자고 당신은 싸늘한 바람 여운을 끌며 시월이 가는 빗소리에 젖어가는 찬바람도 훌훌히 벗어놓고 오실 줄을 모르나요. 서리를 잉태한 스산한 바람이 꽃잎에 내리고 행여나 그리움 끌고 빗소리에 젖기 전에 사뿐히 못 오시나요. 고구마 붉은 빛도 차가웁고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 나뭇잎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로 당신인가 설레임도 가을이 가는 소린가요. 가을비 차가움에 젖어가는 그리움도 뜨거울 님의 넓은 가슴 그리다 홀로 지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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