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봄 나그네

무정애환 2012. 2. 26. 11:53

              봄  나그네

    글/금수강산 꽃구름 따라 흐르다 흐르다 꽃향기에 취해서 더는 못가고 꽃안개 속으로 걷다가 꽃이된다. 가야할 천리길 봄 꽃길을 걷다가 걷다가 봄 꽃 향기에 취한 나그네 길손 꽃이되어 사라진다. 꽃안개로 갈길 잃은 나그네 길손 꽃향기에 취해서 더는 못가고 꽃이되어 눈물이 난다. 봄꽃 향기에 취해서 어지러워 더는 못간다. 황사에 가리운 금수강산을 봄 나그네 걷다가 설어워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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