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간 山水間 南村 李魯春 산천경개 호시절에 백수야 청산가자 곡차 한잔에 시름을 걷고서 돌아가는 골짜기 마다 살랑대는 바람새 화답으로 숨어 우는구나 청설모 계곡물에 목축이고 두 귀는 쫑긋 저만큼에서 함평 천지 늙은 몸이 하는 걸쭉한 육자배기 시오리 재너머 오네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12
신비의 명상음악....Karunesh의 앨범 "Zen Breakfast"| 이름없는 달 내 품에 안긴 달이 혼자서 빛나는 깊은 밤 영혼을 뒤흔들며 그림자로 걸어오는 마음 너는 내 꿈 어디쯤일까 너를 맞아 문 잠그고 한 번 만을 좋아 할 수밖에 없는 숲의 꿈을 꾸면 너는 무성하여 숲이 되고 어딘지 모를 밀림이 되고 아, 나는 밤새워 너의 곁에 남는 이름 없는 하나의 달그림..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11
타버린 사랑/ 불교 음악 님 아침바다 갈매기는 희망을 찾아 지평선 저 너머로 님을 찾아 가는듯 날갯짓 열심히 하며 가고 있구나. 그리도 님! 그리워 찾아 가려거든 나에게도 연락주어 같이 가련만.,,, 우리 둘 손잡고 찾아가면 너의 님 나의 님 쉬이 찾아 반겨줄텐데,.. 어이 넌 소식도 없이 너혼자만 저토록 님을 찾아 가고 있..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10
산사의 음악 ( 마 음 ) 부처님 오신 날 .......... 사랑이었을까? 아픔이었을까? 인연이었을까? 우연이었을까? 그렇게도 많은 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까지 나는 나의 자리에서 너무 깊이 서성거렸나 보다. 생의 본질을 잊고 때로는 아파하면서 매달리는 푸른 구름까지도 바람결에 걸어 두었다. 흐린 세월 속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던 어리석음이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10
무욕의 계절 ♤.무욕의 계절 / 梅香박고은 이젠 쉬엄쉬엄 걸음이 좋아라 반도 남지 않은 귀착지 향해 담담하게 가는 게 편해라 슬렁슬렁 가다가 구름에 앉아 조화를 담기도 하고 청풍 거느려 노닐기도 하면서 온 누리 무한을 휘저어 시공 넘나들며 무량을 누비리 무궁한 마음 놓아 영원을 더듬으리 기실 산다 함은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10
명상음악 수선화 外...14곡 명상음악 수선화 外...14곡 01. 수선화 02. 오르트의 성운으로부터 03. 적념 04. 공(空) 05. 어린왕자 06. Eventide 07. 여행길 08. 눈사람 09. 비에 젖은 해금 10. 빗속의 산보 11. 환청 12.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13. 그리움 14. 그 저녁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09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후광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후광 글 / 赤 壁 정행호 밤과 낮을 선도하는 일월성신(日 月 星 辰), 찬란한 광채로다! 대자대비(大 慈 大 悲)하신 불보살(佛 菩薩)님 후광이 온누리 중생을 대 본원(大 本 願 )의 염원으로 가호하시는 생명의 빛이요, 희망의 빛, 팔 고(八苦)의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 심성을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09
빈 마음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