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도시락 미란인 오늘도 여전히 퉁퉁 불어터진 얼굴로 등교를 한다. 아침에 일찍 깨워주지 않아서 머리 끝까지 심통이 난 것이다. '미란아, 그래도 아침은 먹고 가야지' '됐어!' '학교가면 배고플 텐 데 조금이라도 먹고가' '싫다고 했잖아! 아빠나 먹으란 말야!' 현관까지 미역국에 밥을 말아 들고 나와 한숟가락..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어느 불효자의 회한 어느 불효자식의 회한 지금도 시장 길을 지날 때면 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면 코끝이 아려온다... 예전에는 이 시장 길을 지나는 것이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이곳을 지날 여유도 없다 . 어쩌다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 시장터. 난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던 한분의 ..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슬픈모녀의 사랑이야기 "민연아 빨리 일어나, 학교 가야지.." 엄마의 자명소리에 눈을 떴다. 늘 그랬다는 듯 나의 시선은 유리깨진 낡은 시계를 향해 있었다. 시간을 보고 나는 인상부터 찌푸리고 언성을 높혔다. "왜 지금 깨워줬어!!! 아우 짜증나!! 쾅.." 방문소리가 세게 울려 퍼졌다. 주섬주섬 교복을 입고 나가려고 하였다. ..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어머님의 글 어머님의 글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들이면서 어머니가 비단 주머니 하나를 주었습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려무나." 신혼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들은 문득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저며옴을 느꼈습니다. 그는 살며시 비단 주머니를 열어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하얀 종이학들이 조용히 들어 있었..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어머니 마음 어머니 마음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이도 청년은 이미 두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 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어느 모녀간의 슬픈이야기 (실화)ㅡ어느 모녀간의 슬픈 이야기 우리 엄마는 남의 집에 가서 그 집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사람들은 우리 엄마를 가정부라고 불렀다.. 왜.. 왜.. 우리 엄마는 .. 남의 집 일을 하는 건지... 나는 이해 할 수 가 없었다... 한참 사춘기 였던.. 나는 엄마가 챙피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해서 날 ..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무심코 신문기사를 읽다 그만 목에 메이고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가 했더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조간신문 사진과 그 아래 설명문을 읽다 일어난 돌발사고였다. 이라크戰에서 戰死한 남편의 장례식 전날 밤,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서 마지막 ..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나 죽으면 아저씨 눈 할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난 그 날도 평소처럼 집 앞 횡단보도를 걷고 있었다. 난 그만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를 못보고 거기서 차와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결국 난 응급실에 실려 갔고, 위독한 생명을 기적적으로 찾았다. 그러나 의식이 돌아오는 동시에 난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렇다 ..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
엄마와,딸의 슬픈이야기 엄마와,딸의 슬픈이야기 "..늦게..깨워줘서 미안하구나.. 자.. 여기.. 도시락 가져가렴.." - 타악! "됐어! 나 지각하겠어! 갈께!" 도시락이 바닥에 내동댕이처졌다.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을 갔다 뛰어가면서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다 엄마는 말없이 주섬주섬 내팽겨진 도시락을 다시 담고있었다 창백했다....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