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한 잔의 커피가 그립다. 진한 한 잔의 커피가 그립다 가슴이 메말라 버린 것 일까? 휭하니 찬바람이 부는 것을 보면... 거리에는 사람들이 종종 걸음으로 어디론가 떠나고있다. 저 많은 사람들은 어디를 가는 걸까? 목적지가 어디기에 저리 종종걸음을 하며 가는걸까? 갈 곳이 있다는 것은 가슴에 온기가 남아 있..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10
겨울밤 선 꿈 겨울밤 선 꿈 / 詩 김은식 섣달 긴 겨울밤. 인적 없는 외딴 마음으로 소복이 내려앉은 하얀 꿈. 들어와 앉기를 손짓하며 지나가는 길손인가? 발버둥 쳐 보는 매일 같은 잠버릇. 버선발로 칠흑 밤길을 달려와 섣달그믐 밤 툇마루에 올라선다. 그리운 이 선 꿈은 동트기 전에 꼭 가야 한다고. ..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10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용혜원 어머니가 남몰래 눈물을 흘리시는 아픔속에 자란 내가 오늘은 어버이가 된 기쁨에 눈물을 흘립니다 어른이 된 뒤에야 삶의 깊은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을 보채며 투정만 부렸던 날들이 내 얼굴을 부끄럽게 합니다 꽃밭에서 꽃을 꺽어 달라는 나를 달래시며 두고 보..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10
연모 연모戀慕 선무도이계동 한 생각 돌아보면 스스로 측은지심惻隱之心 이라 길어진 한숨일랑 서산 머리 걸리고 늘어지는 육신이야 혼魂잃은 덩어릴세 돌아앉는 마음 따라 좌정坐定하면 곡소리도 드높여 천지天地도 감동이라 일심一心이 무색 타 열리지 않는 여심女心이야 찌 겨지는 자존..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08
내 안의 나를 열면 내 안의 나를 열면 청원 이명희 사위어 가는 저문 뜨락에 초연히 홀로 핀 꽃처럼 통증 같은 회한이 밀려온다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걷는 세월 속 갈피갈피 헤집어 아픈 마음 숨 막힌 침묵 속에서 얼룩 깊은 무늬를 그리는데 온몸에 번지는 외로움 물기 젖어 비알진 언덕길에서 미끄럼을 탄..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08
당신을 보면서 당신을 보면서 / 이광재 말없이 실천하는 당신을 보면서 난 배워갑니다. 따스한 배려와' 사랑과 행복을 느끼며 한없는 설레임으로 기다렸습니다. 따스한 마음과 환한 웃음이 넘쳐나는 당신을 보면서 환하게 웃었습니다.. 아픔을 겪고 살아온 세월 숫덩이가 되어도 말못하고 살아온 세월..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08
무상 무상 ** 별지기 ** 도도히 흐르는 구름바다 강산을 돌아 푸른 강물에 잠들고 덧없는 세월만 눈 속에 묻혔구나! 산 높고 물이 깊은들 첩첩이 쌓인 그리움만 할까? 사계절 바람 소리 산중에 머물러 무심한 솔가지 흔들어 깨우네..., 절개 굳은 사랑 세월에 무너지고 한겨울 눈밭에 서럽게 우짖..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08
한 줌의 겨울 햇볕이 그리울 떄 한 줌의 겨울 햇볕이 그리울 때 청솔 孫權錫 비우려야 비울 것도 없다 채우려야 채울 것도 없다 따뜻한 햇볕 그리워해도 그 햇볕마저 구름 속에 숨었나 보다 눈뜨고 하늘 한번 제대로 못 보고 눈만 내리감고 땅만 보고 살았으니 누군 피와 같은 기름 한 방울 아끼려다 냉골에서 동사하고 ..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