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여.. 사랑하는 이여.. 내 창문에 뿌연 새벽 안개가 서립니다. 나는 손가락으로 가만히 당신의 이름을 써봅니다. 창문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 석자가 새벽달을 걷어내고 저 창백한 여명을 걷어내고 슬픈 별처럼 내가슴에 쏟아 짐니다. FariborzLachini-StaringataMirror-1.wma 대문 목록 2011.08.03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마음은 당신을 따라 자꾸만 가는데 멈춰야할 시간을 정하지 못하니 어떻게 할까요? 정막을 깨우며 가슴에 그리움이 밀려들면 조각나 흩어졌던 기억들이 모여 슬픈 풍경을 만들어 그 안에서 서성거리게 하는데 문득문득 당신이 그리운 날 눈물이 멈추지 않으니 어떻게.. 대문 목록 2011.08.03
머물고 싶은 곳에 머무르고 싶은 곳에 고은모래알/大雨 물푸래나무 사이로 부는 솔바람 초록색 여름 스치는고 있는 저 만치 머무르고 싶은 곳에 계절풍 쉬며 겹 겹이 청옥빛 물 흐르고 암울했던 기억 마저 내 아린 加心 어찌 알아 줄꼬나 길손 쉬어 가는 想念 세월의 삶 흔적 조차 뽀얗고 아름다운 회억속 미소 뇌리에 .. 대문 목록 2011.08.03
포장마차 포장마차 무명초 박종규 먼 산을 물들이며 아쉬움 두고 하루에 어둠이 내리면 보고픈 그리움 담아 희뿌연 포장마차 연기 속에 나그네 고독을 마신다. 주인없는 자리에 연인들이 들어와 웃음 한 판이니 술도, 밤 그림자도 행복한 신비를 풀어놓고 분주한 세상소리 적당한 소음 안.. 대문 목록 2011.07.31
♡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 ♡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벌거벗은 겨울나무처럼 그렇게 떨고 서 있겠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바다처럼,엎으러지면서 당신에게 달려가 파도로 울겠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벼랑끝에 아슬하게 매달린 바위위의 꽃이 .. 대문 목록 2011.07.30
원한의 비 원한의 비/글.영상.申潤浩 검은 구름 덮인 지속되는 장마 내리는 비바람 천둥소리 무슨 한이 많아 벼락을 치나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 나뭇잎이 춤을 추는구나 천수의 산새 속 물소리 뻐꾸기 산새 소리 그칠 날 없던 천재의 드높은 물 바람 소리 푹 풍의 언덕 산천의 적막 알 수 없는 대자연 산속 향.. 대문 목록 2011.07.30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 / 誾 彬 장인하 내 삶의 마름까지 영원할 것만 같았던 당신과의 사랑 활짝 피어 올랐던 꽃잎이 아주 작게 일렁이는 바람결에도 쉽게 툭, 떨어져 버리듯 내게서 떨어져 나가고 바람 불어 흩어진 꽃잎이 되어 버린 운명 같은 내 사랑은 세월의 흐름에다 몸을 맡겨 어디가 끝인 줄.. 대문 목록 2011.07.28
중년에 마시는 술 중년에 마시는 술 그 바다 건너와서도 잠시 고르지 못하는 호흡으로 술잔을 듭니다. 젖은 길에 누워 흐르는 노래 한 가닥 술잔 속에 부어 마시면 손에 든 잔만으로도 어깨가 무거워 이밤 말고도 많은 밤들이 날 하찮게 만들더이다. 그 세월 달려와서도 잠시 앉지 못하는 척박함으.. 대문 목록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