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몸을 태울 불꽃은 당신이 내몸에 태울 불꽃은 글/ 금수강산 당신께 안겨서 태우는 불꽃도 꽃이 아닌가요. 보둠어야 타는 불꽃은 언제나 나만 태우고 마는건가요. 화려한 날들이 더듬어오는 연기없는 불꽃으로 당신과 나를 태우고 살아야 하는 시간들은 언제나 고통이 따르고 아파야 태우는 화려한 불꽃 하나로도 그게 ..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16
오월이 가는 소리 오월이 가는 소리 글 / 금수강산 빛의 굴절이 여리게 여리게 침투해오는 공간마져 혼자서 달지는 소리 들리고 미풍에도 어린잎 사각거림은 오월이 가는 소리 인가요. 철없던 시절을 울먹이며 보낸 엽서 한장의 기다림도 가슴조이며 잠못 이루던 그 날들이 애타게 그리워 진답니다. 꽃져버린 골목 빠저..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15
님 기다리는 밤엔 님 기다리는 밤엔 글 / 금수강산 꽃잎이 사르르 소리없이 져가는 밤엔 당신 기다림으로 떨리는 가슴은 설레임이 되고 아득히 몰리는 안개속을 혼자서 헤메이다 지친답니다. 수많은 밤들을 당신의 속삯임이 귓가를 맴돌아 잠못드는 밤엔 그리움의 잔영이 나를 감쌓고 푸른 달빛 떨리는 소리 들어야 한..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14
님 기다리는 밤엔 님 기다리는 밤엔 글 / 금수강산 꽃잎이 사르르 소리없이 져가는 밤엔 당신 기다림으로 떨리는 가슴은 설레임이 되고 아득히 몰리는 안개속을 혼자서 헤메이다 지친답니다. 수많은 밤들을 당신의 속삯임이 귓가를 맴돌아 잠못드는 밤엔 그리움의 잔영이 나를 감쌓고 푸른 달빛 떨리는 소리 들어야 한..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13
곤지암에서 첼로의 선율에 젖어 곤지암에서 첼로의 선율에 젖어 글 / 금수강산 꽃들이 말해야할 봄을 구가하는 언어는 곤지암의 밤하늘에 첼로의 웅장한 선율이 잡아 간다오. 이제는 돌아올 그 님의 둔탁한 음성도 아닌 꽃을 깔고가는 빛의 소리는 내 영혼을 감쌓고 보내버린 아쉬움에 가슴 저미는 남아야 하는 연민입니다. 봄밤에 ..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10
번뇌 한자락 깔고 앉아 번뇌 한자락 깔고 앉아.... 글 / 금수강산 오늘은 얼마나 많은 꽃가루 뿌려 중생들 몸 간지럼 태울련가. 불꽃에 피울 꽃한송이도 간직하고 사는건가. 깔아야 할 번뇌는 그리도 많아 태워도 태워도 줄지를 않고 그데로 꽃으로 피울려는가. 자기몸 태우며 살아야 하는 뿔꽃은 오늘은 누가 태워 줄려는가. ..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08
외로움이 시리도록 외로움이 시리도록 글 / 금수강산 봉오리 티우다 어데로 놀려나간 작은 요정들의 지껄임이 조용해진 시간엔 라일락 사르르 눈물 뿌리듯 져간답니다. 간들거리고 살아온 지난 날들의 구슬픈 추억이 칠흑같이 밀려오고 감추고 살아온 버린 향수마져 고개를 들어 외로움이 시리도록 밀려 듭니다. 꽃대에..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06
나그네 당신 나그네 당신 글 / 금수강산 꽃구름 따라 흐르다 흐르다 꽃향기에 취해서 더는 못가고 꽃안개 속으로 걷다가 꽃이된다. 가야할 천리길 봄꽃길을 걷다가 걷다가 봄꽃 향기에 취한 나그네 길손 꽃이되어 사라진다. 꽃안개로 갈길 잃은 나그네 길손 꽃향기에 취해서 더는 못가고 꽃이되어 눈물이 난다. 봄..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02
사랑이 올때는 사랑이 올때는.... 글 / 금수강산 자작나무 숲을 지나온 바람처럼 물위에 고이는 안개처럼 당신은 그렇게 살며시 내게 찾아와 외로움을 거두어 가시곤 내 방에 알수없는 신비한 향기 가득 채우곤 소리없이 떠나 십니다. 당신이 올때는 켜놓은 촛불도 흔들림 없이 손벌려 않아 주시는 조용함을 안답니다..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02
산모란은 어느골에 피려는가 산모란은 어느골에 피려는가 글 / 금수강산 진달래 꽃출 따먹고 봄 뻐국이 뻐국 뻑국 봄을 운다. 하루를 지치게 울움운다. 산모란 봉오리 티우라고 봄을 타고 울움운다. 안개구름 거처가는 골짝에 저마다 서러운 사연 간직하고 작은 곷봉오리들 위로 올려보는 날엔 산모란도 꽃술에 색고운 나비 한마..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