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부를 노래는 님 부를 노래는 글/ 금수강산 건반위에 열손가락 봄의 엘레지 산란 스럽고 지치도록 엮겨야 하는 님의 노래는 부르다가 내가부를 노래입니다. 언젠가 님이 찾아와 둘이 부를 봄을 위한 애상곡 한소절도 혼자서는 못부르고 마는가요 달이 뜨는 오솔길에 온밤을 나않아 밤안개 밀리는 그 소리 들어야 하..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6
술잔에 꽃잎 떨어지면 . 술잔에 꽃잎 떨어지면 글 / 금수강산 떠돌다 떠돌아 떠돌이 된 친구 그리도 정붙일곳 없어 나를 찾을까. 꽃비 맞으며 헤메 돌다가 그리움에 지칠땐 바람처럼 찾이와 안개처럼 떠난님 외로움만 주저리 주저리 몸에 달고 홀로 살아온 나그네 길손. 정붙일곳 그리도 없어 나를 찾을까. 그리움에 사무친 ..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4
가시고기 가시고기 글 / 금수강산 어쩌자고 그리 사는가요. 내몸 먹이고 죽어야할 가시고기 인생은 서글퍼 한숨 입니다. 단한번 사는 인생 자식이 그리도 중요 한가요. 낳아놓은 자식 사랑에 몸까지 주고 가는 인생 허무해서 눈물입니다. 사랑도 버리고 홀홀단신 떠돌다 떠돌다 외롬에 지쳐나 죽지 맑은 물 한모..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3
당신의 몸향기에 취해서 당신의 몸향기에 취해서 글 / 금수강산 동박새 등타고 오시려오 아니면 안개비늘 사이로 오시려오. 당신의 몸향기에 취해서 살아야할 그런 인연은 아닌가요. 봄새싹 발가락 찔릴까 두려워 못오시나요. 꽃향기 그물에 걸리어 못오시나요. 부풀은 가슴에 타는 정은 무말랭이 비틀듯 쥐어짜고 살아야 하..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3
목련화 사랑 목련화 사랑 글 / 금수강산 물오른 나목에 잎 틔우는 소리 들리는가 그 소리 들리는 날엔 내 님도 오시는 소리 목련화 그늘에 나눌 사랑 그 사람의 품이 그리워 그리워 눈물입니다. 목련화 저가는 날 나누고 살아야할 즐거움은 아시는지요. 님의 품에 안기울 사랑 마져도 봄을 시샘하는 갈가마귀 그놈..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2
칼바위에 새긴 맹세 칼바위에 새긴 맹세 글 / 금수강산 공작의 화려한 봄하늘의 비상은 꿈인가요. 하늘 끝 구름으로 날아가는 날은 언제 인가요. 천둘끝에 내리는 우박도 한여름의 된서리 만 못하고 하늘 끝 나르는 공작의 비상을 봄꿈에서 보는가요. 밤잠을 설치는 쥐새끼 한마리 모가지 쥐고 칼바위에 새긴 맹세는 봄을 ..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2
꽃피면 오신다던 님은 꽃피면 오신다던 님은 글 / 금수강산 사방에 봄꽃은 흐트러지듯 피고 백목련은 벌써 하나 둘 져가는 데 꽃피면 오신다던 그님 소식은 없고 바람에 꽃잎 날릴까 애타는 마음 철없는 약속인줄 알고는 있지만 시시때때 그리움이 겹처서 부질없이 서성임은 술한잔에 얼굴 묻고 흐느낀 다오. 향기고운 꽃들..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2
목련이 지는 밤엔 목련이 지는 밤에 글 / 금수강산 화사한 꽃봉오리 져가는 밤엔 나는 놀라는 가슴에 그소리 차마 들을수가 없답니다. 꽃피고 님오실 설렘은 허무한 봄날의 한갖 꿈 인가요.. 떨어져 누운 꽃잎에 걸어본 소망도 버려야 하는 가요. 봄밤의 고요를 지는 낙화에 침식당하고 놀라는 가슴엔 걸어둔 염원마져 ..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1
할미꽃 순정 할미꽃 순정 글 / 금수강산 안으로 감춘 노란 꽃심은 내가 님께 드리는 부끄런 순정이라오. 부끄러 겸손으로 고개 숙이고 외진골짝 금잔디 언덕에 솜털로 몸덮고 기다림에 겨워서 수즙게 고개숙여 피었습니다. 님오실 길가에 긴 기다림 어여뿐 몸짓으로 타는 가슴 부여 않고 수즙어 수즙어 피었습니다..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11
그리움이 터지는 날 그리움이 터지는날 글/ 금수강산 사무친 그리움이 꽃봉오리 터자듯 벌어지는 날엔 봄 햇살 잡고 바람의 흐름에 몸을 기댄다오. 목련꽃 그늘에 묏새 한마리 노닐다 가는 공간 만큼만 거닐어도 밀리는 그리움에 서러움이 쌓인답니다. 가슴에 고이는 뜨거운 정은 혼자선 견딜수 없어 하얀 화선지 위에 님.. ♣。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