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錦 繡 江 山 님 글 92

내 친구 찾아 주세요

내 친구 찾아주세요 글 / 금수강산 길은 한길 외줄기 길 산허리 오르는 외딴 주막에 봄꽃 찾아 금수강산 유람떠난 나그네 길손 산나물에 탁배기 한잔 봄의 교향곡 한소절 부르다 외로워서 눈물이 난다. 부르다 부르다 못다 부르고 시한수도 못쓰고 울먹 인다오. 마주할 길손은 어데가고 혼자서 마시는 ..

피어 오르는 연기 한줄기

피어 오르는 연기 한줄기 글/ 금수강산 당신의 입김에도 흐트러질 봄바람 불어 하늘로 오르는 연기 한줄기를 님은 진정 아시나요. 사랑이 타는 그 연기도 아닌 죽음의 연기를 당신은 보았나요. 어느날 부턴가 불꽃이 피듯 소리없이 하늘로 하늘로 피어 오르는 연기 한줄기는 당신 기다리다 내 가슴타..

두 무릅 시이로 큰 당신의

두무릅 시이로 큰 당신의..... 글 / 금수강산 두 무릅 세우고 손깍지 끼우고 얼굴 묻고 온밤을 그렇게 당신 기다림으로 하얗게 세운답니다. 달이 빛바랜 그림자 거두어 갈때 하늘이 땅에 젖어 긴 하품 토할땐 놀래곤 젖어가는 눈물에 이데로 흐름마져 잊는 답니다. 부엉 부엉 그 부엉이 산허리 돌아 떠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