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젖은 마음 봄비에 젖은 마음. /개화산천 안개비 내린 아침 임 마음 그리움에 머리칼 스며드는 그 마음 못 잊어서 목 돌려 임의모습 지우지 못한다오. 때로는 보고파도 고운님 품속에서 행복의 속삭임에 편안히 계시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시간을 보낸다오. 착하신 분이기에 때로는 보고픈 맘 봄비에 젖은 마음 말..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11
산사의 아침 산사의 아침 글 /개화산천 풍경소리만이 고요를 불러오던 날 산사의 아침 마당 옷깃 부딪치는 소리 이곳저곳 들려옴은 번뇌의 속제를 걸려나보다. 목탁소리만이 적막을 가로지르던 날 산사의 열려진 대문 삐걱되는 가녀린 소리 가슴에 한 맺힌 마음 보아 달라 결려나 보다. 봄 끝자락만이 숙제한 마음..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10
임의 마음 부여잡고. 임의 마음 부여잡고. 詩 개화산천 늦은 봄 아침햇살 솔가지 타고 내려 아장 아장 아기 걸음 뒤뚱된다 싶었는데 마을 안 정원에 철쭉에 웃음가득 입 모양 다양하게 벌린 모습 아름답네. 가는 봄 아침 햇살 내 마음 돌아가며 사뿐 사뿐 나비걸음 춤을 춘다 싶었는데 내 마음 봄옷에 땀방울 피어내며 아름..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06
당신을 기다리는 불 꺼진 창문. 당신을 기다리는 불 꺼진 창문. *개화산천* 애간장 녹아내며 가는 발길 서럽다는 아쉬운 그 마음이 내 가슴에 비가 되어 불 꺼진 창문 앞에 문고리 잡고 섰네. 문고리에 묻은 사랑 말 하지 못한 마음 내 마음 임 마음에 가득 담아 가셨을까 불 꺼진 창문 앞에 말없이 서 있다네. 그리운 마음에 한달음에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06
임의 모습 유작으로. 임의 모습 유작으로. -개화산천- 임은 가고 없어도 임 모습은 그대로네. 내 발길 틀릴 때면 소리 없이 다가와서 내 눈 보며 순간동작 고쳐주고 감싸주던 임의 모습 생각하니 내 발길에 눈물 나네. 며칠 동안 아픈 가슴 떠오르는 임의 모습 하늘 보며 땅을 보며 물어봐도 말이 없네. 아픈 마음 열어 보여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02
오월의 함성. 오월의 함성. 글 /개화산천 꽃 내음의 화사함을 눈빛으로 시샘하며 야금야금 바람타고 가지위에 싹틔우네. 아비 어미 절규 속에 애통하고 원통하게 꽃잎처럼 흔적 없이 살아진 날 그날 오네. 어버이날 기리려니 송구한맘 목메이고 스승의 날 떠올리니 그리운 맘 눈물지네. 아롱다롱 눈망울이 푸르름의..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02
실버의 사랑. 실버의 사랑 *개화산천 * 실버의 마음 에도 청춘이 있었던가. 청춘의 회춘이 사랑으로 되돌아와 두 눈엔 영롱한 어린아이 맑음처럼 향내음에 담장너머 해 맑음이 피어있네. 한걸음 달여 온길 힘들고 험했어도 사랑안고 춤을 추니 입안에 웃음피네.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5.01
이순고개 못 넘고선. 이순고개 못 넘고선. 글 / 개화산천 이순고개 높다하여 내 발길 돌아보니 회갑에 잔치 한 걸 살아보니 알 것 같네. 그 고개 높다 해도 남의 말 같았는데 임 발길 이순고개 넘지를 못하였네. 무엇이 그리워서 저승길 재촉하오. 무엇이 급하여서 이순고개 넘지 않소. 혼자 넘는 이순고개 허전한 이 발길이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9
그 마음을 누가 아랴. 그마음을 누가 아랴. /개화산천 반짝되는 댄스 화를 플로어에 올려놓고 춤의 날게 두 팔 올려 하늘 구름 빙글 둥실 돌아보지 않고서야 그 마음을 누가 아랴 그 신명을 누가 아랴. 새하얀 와이셔츠 검정슈트 곱게 입고 기름 바른 머릿결에 빗길 질 곱게 하고 은반위의 두 손 가락 올려보지 않고서야 그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8
내 마음의 아지랑이. 내마음의 아지랑이 글 / 개화산천 어릴 적 시냇가 돌자 갈 머리에는 하늘빛 고운 날 실눈 뜨고 바라보면 어디서 날았는지 가물대는 아지랑이 아롱아롱 여울지며 내 마음을 희롱했네. 버들피리 꺾어 불며 맨발가락 간지럽힌 모래톱 은빛 고운 그 속에다 발을 넣고 그리움에 흐느끼는 아지랑이 마음 되..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