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빛을 발해보게. 고운 빛을 발해보게. 글 / 개화산천 아침나절 해 맑은데 점심 전에 구름 끼네. 점심 지나 심술 나니 저녁 전에 질투 나고 저녁 지나 오장육부 뒤틀려서 돌아보니 임의 맘에 열등의식 담장위로 걸려있네. 가는 길을 막아서고 돌아서며 돌 던져도 맞는 사람 따로 있고 보는 사람 인격 무시 그 마음에 미안..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7
허무. 허무. 글/ 개화산천 벚꽃 잎 정년을 다하고 내 쫓기듯 바람에 나부끼며 하늘을 마음껏 난다. 눈부신 활약에 감탄하며 화사한 몸단장에 눈 맞추며 한때를 마음껏 풍미했다. 그러나 꽃잎의 밀려옴엔 속절없는 세월의 겉옷을 미련 없이 벗어주고 만다. 자연의 흐르는 물결에 인생의 돛단배 띄워 세월의 허..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5
글쟁이의 행복. 글쟁이의 행복. 글 / 개화산천 글쟁이의 행복을 아시나요. 이 좋은 세월에 이런 행복을 가지신 분들은 행운이랍니다. 그럼 글 춤을 한번 춰 볼까요. 어디 마음껏 흔들어 볼까요. 마음은 있어도 마음을 언어로 표현 하지 못하고 끙끙 앓는 분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마음의 생각을 표현의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3
추적되는 봄비 추적되는 봄비 글/개화산천 어둠을 헤치며 손 더듬어 길 찾아 소리 없이 창문열고 나 몰래 스며드는 추적되는 봄비손님 밤새 잠든 내 온몸에 봄 칠을 잔뜩 하곤 그것도 모자라서 두 어께 두드리며 심술안고 날 깨우네. 두 어께 쑤셔오는 선지자의 모습으로 어제부터 밤사이 나와 동행하자드니 돗자리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22
글 옷을 입고 싶다. 글 옷을 입고 싶다. 글 / 개화산천 이제는 두터운 겨울옷 벗어버리고 나만의 상큼한 글 옷을 입고 싶다. 봄에는 하얀 종이옷 곱게 입고선 그 옷에 내 마음을 노랗게 칠하고 싶다.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앉은 산수유 꽃망울 터질 때부터 개나리 수줍어 울타리 매달릴 때 까지....... 나는 내 마음의 글 옷에..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4.04
글 속의 젊은 노년. 글 속의 젊은 노년. 글 / 개화산천 글속에서 보았던 그 모습 대면하니 머리엔 하얀 솜 송이 곱게 얹어 쓰시고 이마엔 가녀린 주름 인고의 깊이가 덜해 보인다. 마음속에 사랑이 감성 속에 아름다움이 생각 속에 명주실타래가 풀어도 끝이 없을 것 같은 허허로운 웃음소리는 아직도 싱싱함이 내 마음에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3.31
산삼보다 더한 보약. 산삼보다 더한 보약. 글 / 개화산천 지는 해 서산 녘에 힘들어 등 기대고 고달픈 인생살이 푸념하듯 붉은 노을 긴 하루 지친 탓에 피로함을 말 못하고 뻘겋게 물들어 외로이 한숨 짖네. 인생살이 잠깐일걸. 살아보면 금세인걸. 지루하다 푸념하면 옴짝달싹 못하는걸 미리알고 도통한 임 자..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3.30
사랑 마음 고운 마음. 사랑 마음 고운 마음. 글 / 개화산천 이른 아침 창가에 안개손님 찾아와 내 마음에 귀띔하며 봄 나그네 쉼터를 누가 볼까 쉬쉬하며 은막 둘러 잠시라도 쉬게 하려 한다하네. 화사하고 상큼한 봄 햇살 맑은 날에 생명 알 실코 와서 사랑마음 고운마음 골고루 나눠주는 지친피로 달래주려 봄 나그네 위로..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3.30
왕 벌침이 매력 있네. 왕 벌침이 매력 있네. 벌이 날아든다. 꿀맛이 좋다고 무슨 냄새 맡았는지 사방에서 날아든다. 인상이 좋다고 어디서 본 듯한 흠모하는 인상이다 너스레를 떨어 댄다. 이 벌도 저 벌도 준비된 화술로 윙윙대며 날아들며 자기 것이 제일이라 자랑하며 쏘려 한다. 벌침에 잘못 쏘여 중독증에 긴긴 세월 독..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3.30
내 영혼의 댄스. 영혼의 춤. 글/개화산천 팔을 벌려 손 내밀고 어께 올려 등실 되도 발걸음이 헛걸음에 절름발이 신세일세. 비켜서고 가로막고 돌려주고 돌아봐도 내 앞에선 고운님은 어정 되고 잘났다네. 춤판에서 벌어진 일 입술위에 올려놓고 자신위에 타인 없고 자기자랑 제일이네. 여길 보고 저길 봐도 제잘 났다 .. ♣。문학 삶의향기 ·····♣/개화산천님 글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