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127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작은 들꽃 한 송이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의미를 찾을 줄 아는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슬픈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서 작은 감동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맑고 순수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지만 작은 사..

누가 내 고독을 알까

누가 내 고독을 알까 / 雪花 박현희 어둡고 컴컴한 장막 안에 나 홀로 갇힌 듯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고 눈이 있어도 볼 수조차 없어 몸부림치는 처절한 나의 고독을 누가 알까. 나를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친구나 지인은 많아도 마치 세상 속에 홀로인 듯 뼛속까지 시려 오며 거세게 밀려드는..

당신은 나 없이도 살 수 있나요

당신은 나 없이도 살 수 있나요 / 雪花 박현희 내 삶의 전부인 당신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가 없는데 당신은 나 없이도 살 수 있나요. 모르는 낯선 타인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리 쉽게 당신은 날 떠날 수 있나요. 내 삶의 등불이 되어준 당신 없이는 도저히 행복할 수가 없는데 당신은 나 없이도 행..

행복의 문을 두드리세요

행복의 문을 두드리세요 / 雪花 박현희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난 언제든 당신을 기쁘게 맞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데 당신은 항상 문밖을 서성이다 손님처럼 또 낯선 타인처럼 그냥 발길을 돌리시는군요. 포근하고 아늑한 꿈의 보금자리도 넘치는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고자 잘 차려놓..

당신이 내 여자가 되던 날

당신이 내 여자가 되던 날 / 雪花 박현희 당신이 또 다른 나의 반쪽이 되어 내 여자가 되던 그날은 내 생애에 잊을 수 없는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오.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 기쁘고 행복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믿음직한 당신의 남자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도 느끼게 되었..

[스크랩]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사람이여 내 그리움의 끝자락에는 늘 사랑으로 흐르는 당신이 있습니다. 동지섣달 기나긴 밤 함박눈이 소리 없이 소복소복 내리면 내 안의 그리움 또한 차곡차곡 쌓여만 갑니다. 하늘을 나는 새처럼 나에게도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 당신 계신..

철새는 다시 돌아왔건만

철새는 다시 돌아왔건만 / 雪花 박현희 물안개 아른아른 피어오르는 적막한 겨울 아침 호수 위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 가득 드리우니 마치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반짝 출렁이는 물결이 눈부시게 아름답군요. 은빛 물결 넘실거리는 고요한 호수 위에 지난봄 고향 찾아 길떠났던 이름 모를 철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