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3182

나 그렇게 살고 있어요 / 淸雲 김종성

나 그렇게 살고 있어요 / 淸雲 김종성 나 그렇게 살았어요. 바보처럼 그렇게 살았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살았어요. 가는 하루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생각을 할 줄 모르는 척하며 살았어요. 들리는 대로 듣고 답변을 안 하고 살았어요. 마음이 편한척하며 살았어요. 가슴..

새벽, 닿을 수 없는 그 곳엔

새벽, 닿을 수 없는 그 곳엔 / 김춘경 멀리 창 밖의 긴 산자락 어깨 위로 새벽이 밀려 온다 허공을 돌아 바람을 밀치고 오는 지난 날의 연가를 닮은 아련한 모습이다 "바라보지 마, 눈물이 날 것 같아" 가슴에 저며 드는 혼잣말이 다시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 어둠을 삼킨 산봉우리 손 내밀어..

세월속에 빠져서..../ 아그네스

세월속에 빠져서..../ 아그네스 결혼해서 크게 아파서 누워있지 못하는내 성격하지만 16년 살아오며 지친 나종일 누워서 지친 내몸을 쉬어본다 혼자서 조용히 누워 있는데 눈물도 흐르고힘없이 계속 잠만 자다가 이렇게 보내본다 혼자서는 살수없는것 가족이있어 위로도 받으며 살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