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3182

한잔 술의 푸른꿈

한잔술의 푸른꿈 생의 고락으로 점철된 하루의 일과를 바라보는 고독한 하루살이 인생들이여! 한 잔술의 여유속에 시간으로 벗을 삼아 일의 넋두리를 안주로 삼고 핑크빛 흥겨움을 누리는 순간의 희열속에 진실한 담소로 초록빛 염원을 담아 노란 열정에 생의 희망의 빛깔을 다져서 위대한 푸른꿈의 ..

그리움이 나를 부른다

그리움이 나를 부른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향처럼 아늑한 느낌으로 손짓하는 그는 그리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리움은 사랑을 따를 때 나를 만날 것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리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직 사랑에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

추억속에 주인공은 너였어

추억속에 주인공은 너였어/ 崔映福 길을 걷다보니 왠지 낯설지 않은 환경 그 언젠가 너와 함께 걸어 본 직한 빛바랜 추억 한 조각 남아있던 기억을 더듬어가니 솔밭 길 사이로 갈대 무성한 들판을 가로 질려 길게 늘어진 길 풋내나는 사춘기 티를 벗어나지 못했던 나와 나는 호랑나비의 바쁜 날개 짖을..

바람 속에 담긴 빗물이

바람 속에 담긴 빗물이 어디서 내릴지 알 수 없지만 가슴 담긴 눈물은 내 사랑 그리움으로 생각 속에 머물면 지울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머물지 못하는 바람처럼 떠돌이 빗물이 되어 여물지 못하는 사랑으로 생각 속에 머물러진 보고픔과 그리움은 가득 담긴 눈물로 이별의 끝자리까지 남아 있을 것 같..

하얀겨울, 설원에서 살았다 / 박형서

하얀겨울, 설원에서 살았다 박 형 서 따사로운 온실의 유리병을 스스로 외면하며 하얀 겨울의 세찬 바람을 만나고 싶어서 끊임없이 눈 내리는설원의 가슴에 머물면서깊은 삶의 의미를 조금식 깨달아 갑니다 지난 날의 아픈 기억들이 아쉽게 남았지만 2막의 삶의 문이서서히 열리면서 하얀겨울, 외로..

어찌 할수 없는나 / 여현옥

어찌 할수 없는나 呂賢玉 둘이 한 마음으로 함께 가자던 언약도 고단한 삶의 향기도 바람결에 멀어져만 가고. 그 어느 틈엔가 가슴 한구석에 자라난 그리움 낙엽을 떨구는 나뭇가지의 몸부림 같다. 길가 한 모퉁이에 핀 들국화와 한줌 가을햇살에 파르르 떠는 낙엽과 구슬피 푸는 풀벌레 소리에 나도 ..

그리움이 바람되어

그리움이 바람 되어 龍海 김순옥 너를 그리워하며 마음 설레는 가슴 뜀이 밖을 떠돌다 네 곁을 맴도는 바람 되어 어딜 가더라도 곁을 떠날 수가 없이 빙빙 도는 회오리바람이어라 잠깐 나들잇길에서도 잊히지 않음에 다시 찾아와도 전과 다름없는 향기 때문에 눈을 감고 너를 찾을 수 있다 네 향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