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3182

아프니까 사랑인 거다

아프니까 사랑인 거다/靑松 권규학 병아리가 태어나려면 껍질을 깨는 고통이 따르듯이 아픈 상처를 치유하려면 곪은 부위를 도려내야 하듯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으려면 마음 안의 '나'를 버려야 하듯이 슬프다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너의 뒷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이 그래서 사랑인 거다 모든 게 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고 싶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에게 가고 싶다 이 방향 없는 흔들림 이 뒤얽힌 혼미의 덩굴 하나하나 잘라 낼 그 고운 손이 있는 곳 그대라는 산들바람 이는 쉴 만한 물가가 오늘은 유난히 그립다 골짜기를 흐르는 골바람처럼 단숨에 달음박질하여 갈피를 잡지 못해 흔들리는 이 맘 이 무거운 몸 고스..

그대는 내마음 보이나요

그대는 내 마음 보이나요 -강 계 현- 마음 안에 수줍게 핀 사랑 보여 주고 싶어 곱게 단장하고 새벽이슬 맞으며 서성거리는 내 발걸음 소리 누가 볼까 부끄러워 몰래 숨어 기다리는 설레는 내 심장 소리 그대 들리나요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이란 걸 알지만 쉽사리 돌아서지 못하는 내 사랑도 그대만..

마음을 텅 비우고

마음을 텅 비우고 힘은 평화로운 마음에서 생긴다 평화로 가득찬 마음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마음을 텅 비워라 당신의 마음속에서 두려움과 미움, 불안, 후회, 미련, 죄의식 등을 깨끗이 비워내는 일을 어김없이 실행하라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비우려고 애쓰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

빗물에 흐르는 눈물

빗물에 흐르는 눈물 비가 내리면 왜 슬픔으로 가슴을 젖어 오게 하는지 보고 싶어도 숨겨두고 싶었던 사랑 였는데 흐르는 눈물은 그대를 만날 수 없다는걸 알고있기에 빗물에 가려진 눈물은 사랑을 그리며 울고 있읍니다 그리움에 젖어든 눈물 자욱이기에 그대의 사랑으로 담아 두기에는 가슴속 지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