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그리는 고향집 어머니... /마음에 그리는 고향집/ 오늘은 왠지 어머니가 많이 그립습니다 초가산간 초가지붕 흙집에 싸리대문 오손도손 함께 살던 그 옛날을 떠올려 봅니다 구정은 서서히 닥아오고 북적대든 그 시절은 바람처럼 사라지고, 쓸쓸한 마음만 안고 살아갑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 겨울을 원..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2.07
되돌릴 수 없는 것들 되돌릴 수 없는 것들 박정대 詩 나의 쓸쓸함엔 기원이 없다 너의 얼굴을 만지면 손에 하나 가득 가을이 만져지다 부서진다 쉽게 부서지는 사랑을 생이라고 부를 수 없어 나는 사랑보다 먼저 생보다 먼저 쓸쓸해진다 적막한, 적막해서 아득한 시간을 밟고 가는 너의 가녀린 그림자를 본다 ..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2.06
목마른 몸부림 목마른 몸부림/심청정 서글픈 몸짓에도 의미가 있다. 지치도록 그리움을 외면할 자신이 없어 흐트러진 마음을 가눌 길 없다 내가 왜? 이래야 하나.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2.06
중년의 간이역 중년의 간이역/* 혜월 박 주 철 * 생<生의 정점<頂點>을 지나 멀리 와 버린 희미해 지는 영혼안에 흔들리는 육신의 동거<同居>는 퇴색한 빛깔로 남겨진 채 빛깔 곱던 청춘의 세포 분열도 멈춘지 오래 등 굽은 중년의 내리막 길에 두꺼운 각질로 내려 앉아 주름을 만들었다. 열정..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2.05
중년의 가슴에 켜 있는 꽃등 중년의 가슴에 켜 있는 꽃등 * 혜월 박 주 철 * 칼바람 부는 계절이 아니어도 시린 가슴이 되어 가는 중년의 마음에 가보고 싶은 그 곳이 있다. 부는 바람은 언제나 훈풍이 불고 연둣빛 속살은 무성히 자라 갖가지 열매를 맺었던 그 곳 지난 시절로 향하는 시간 만큼 절절한 그리움이 꽃으..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2.05
가슴에 젖어드는 그리움이여 .. 가슴에 젖어드는 그리움이여 .. / 아그네스 가슴에 젖어드는 그리움이여 보고픔으로 물들어버린 내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가네요 그져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여도 좋을 내사람아 이내 가슴 어이 하리요 그대 생각만으로도 내 가슴이 먹먹하여 울부짖습니다 이 가슴 아파도 아프다하면 내..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