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인의 가을 이야기 어느 노인의 가을 이야기 / 백운 박근철 무정한 세월은 나 두고 꽃처럼 고운얼굴에 세월을 심어 주름지고 마디마디 굵어진 매듭은 자식 자랑밖에 없네. 서산 해는 같이 넘자 하나 나 남겨있고 찬 서리에 머리만 희어 먼저 가신님 얼굴 멀어 동지달의 긴 밤이 춥구나. 유수한 세월에 청춘은..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1.12
아름다운 황혼(黃昏) 아름다운 황혼(黃昏) 흐르는 시간이 가끔 고통(苦痛)으로 다가오지만, 이제는 반복되는 삶의 공간 속에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황혼(黃昏)! 누구나 다 아름답게 보내길 기원합니다. 젊은 시절 꿈을 고이 접은 내면의 성숙(成熟)이 때로는 아픔이 되기도 하지만, 황혼의 향기가 피어날 때..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1.08
이름석자 남기고 갈 인생 이름석자 남기고 갈 인생 여보게 친구! 살면 얼마나 산다고 뭐 그리 아둥바둥 힘들게 사는가? 길어야 백년밖에 살지 못할 우리의 인생이지 않는가? 저기 흘러가는 구름도 흘러가다 지치면 잠시 쉬어 가지 않는가? 여보게 친구! 앞만 보고 성급히 달리지 말게나 가끔은 옆을 보는 것도 필요..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1.07
당신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당신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내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때 주저없이 발걸음을 옮겨도 좋을만한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행복한날이 내생애 몇날이나 있을런지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고 만다면 내 주저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고 간..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1.06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0.31
가슴으로도 느낄수가 있는 좋은 친구 가슴으로도 느낄수가 있는 좋은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0.24
친구처럼 연인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 안성란 그늘진 마음에 사랑하나 담아 보았습니다.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 보았습니다. 늘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해할 때 당신은가장 따뜻한 사람으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부족함은 채워주시고 오만함을 버리게 해 주시고 나를 가두는 그물도 걷어 주었습니다. 허전..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0.10
중년을 즐기련다.…。 중년을 즐기련다 중년에 날개를 달아서 이 한 세상을 내 품안에 다 안아 보리라... 삶에 허덕이기 보다 삶을 즐길줄 아는 마음으로 어쩔수 없던 흐름이기 보다 내가 책임질수 있는 내 삶으로 .. 지나간 과거의 흔적을 더듬어 아파하기 보다 지나간 일들이 내게준 교훈으로 받아 들여서 이젠..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0.10
황혼의 길목 ♣ 황혼의 길목 ♣ 불가마속의 열기는 빛바랜 낙엽으로 머물고 한 발 앞서가는 육신 뒤로 그리움의 색은 점점 깊어만 간다. 유수광음 돌고 도는 사계 푸른 날개 파닥이면 화려한 홍금이 펼쳐지고 퇴색한 비단병풍 섧다하면 오롯한 열매로 내일을 그리건만 세월의 수레바퀴 속에 초조하고..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0.09
중년이여 가을을 사랑하자 ♣ 중년이!! 가을을 사랑하자 ♣ 유수(流水)같은 세월은 흘러 어느덧 벌써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寒露)가 가까이 오고 있네요 그래요 머잖아 곱게 물든 단풍잎 .. 딩구는 낙엽 .. 가을은 사색(思索)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가을엔 고독(孤獨)을 사랑하라 했어요 사색을 즐기며 책을 가까이 .. ♣。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