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김정래님 글 118

가을 햇살을 찻잔에 담아

가을 햇살을 찻잔에 담아 따사한 가을 햇살이 창 안으로 들어 오면 예쁜 찻잔 꺼내어 가을 햇살 한줌 넣고 당신의 사랑 한줌 넣고 그리움의 스푼으로 곱게 저어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내 입술로 전해오는 당신의 따뜻한 사랑 내 가슴에 느껴지는 당신의 예쁜 마음이 오늘따라 더욱 그립기만 합니다 모..

당신은 왜 침묵인가요

당신은 왜 침묵인가요 낙엽의 흐느낌 처럼 나도 당신 그리워 흐느끼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그림자처럼 밀려 오는 당신의 그리움 때문에 쏟아지는 졸음 내 살 꼬집어 참아가며 당신을 위한 글을 쓰는데 왜 당신은 입 꼬옥 다물고 침묵만 지키시나요 사랑한다는 그 말 한 마디가 그리도 하기 어렵는지요 ..

커피 한잔 하고 싶은 당신

커피 한잔 하고 싶은 당신 눈물 나도록 좋은 이 가을에 당신 만날 수 있다면 커피 한잔 하고 싶습니다 어디에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당신 그저 내 마음의 여인이기에 단지 나의 희망사항 이네요 어떻게 해서 인연이 닿아 당신과 나 만날 수 있다면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커피 한잔 하고 싶습니다 . 정..

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봄 여름 겨울 이 세계절에 느끼지 못한 감정이 가을이 되면 왜 이리도 가슴 끝에서 부터 살아 나는지 나도 모르게 시작되는 마음의 방황 가을 긴 그림자 따라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 우리 나라에서 제일 느린 기차를 타고 필름처럼 돌아가는 차창을 보며 꾸역꾸역 ..

가을 햇살 같은 당신

가을 햇살 같은 당신 내 마음의 반쪽이 되어 늘 아름다운 사랑으로 내 가슴 따뜻하게 해 주는 가을 햇살 같은 당신 이 쓸쓸한 가을에 외로움과 고독이 한꺼번에 몰려 와도 가을 햇살 같은 당신이 있기에 서글픈 갈대의 노래도 바스락 거리는 낙엽의 눈물도 같이 즐기며 당신의 햇살을 가슴에 받아 봅니..

나에게 그대 있음에

나에게 그대 있음에 어느 순간에도 그대에게 흐르는 날이 없지 않을까 내 머리 속에는 온통 그대 생각 뿐 빨간 장미빛으로 물 드는 내마음 나에게 그대 있음에 난 오직 그대만의 사랑이요 그리움입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대의 사랑이요 내 삶을 살아 가는 것 또한 그대의 아름다운 사랑입니..

이 그리움을 어찌하랴

이 그리움을 어찌하랴 당신 하나만으로 충분한 행복이지만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으니 이 그리움을 어찌하리오 당신을 사랑한 이후로 늘 당신 가슴에 안기어 잠 드는 꿈만 꾸고 당신 그리워 베겟 머리 적시는데... 촛불같은 사랑으로 당신 가슴에 갈 수 없음이 조금씩 하나 되기가 이리도 힘이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