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친구 영혼의 친구 평생에 한두 번 나타날까 말까 한 특별한 영혼의 친구가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깊이 이해하는 친구, 몇마디로 우리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친구, 스승이라고 부를 만한 친구 말이다.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의《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중에서 - * 그보다..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1
고독을 즐긴 겨울바다....도자겸 고독을 즐긴 겨울바다 / 도자겸 부서지는 파도가 날카롭게 출렁이고 바다바람은 인정사정없이 매섭습니다 잠시도 멈출 줄 모른 생명의 바다에서 무한한 힘을 받아 담아가고 싶습니다 인생살이가 고해바다에 일엽편주라고 불굴의 의지로 살아가야 하기때문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이룰 것이 없다고 ..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1
세월이 갈수록...... 세월이 갈수록...... 그리움을 찾아 떠나자 바람에 망설임 툭툭 털어버리고. 묵혀 온 오랜 세월에의 군낼랑은 바싹한 햇살로 날려버리자. 풀멕인 모시옷처럼 칼칼한 설레임이 맨살 가득 살가운 느낌으로 충만하여라. 얼마나 소중한 감정인가 세월 갈수록 그리운 냄새 마음이 더덩실 춤을 춘다. 돋보기..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1
언제나 그리운 고향 언제나 그리운 고향 연화/홍 유진 얼어붙은 마음 녹이듯 살가움에 문득 생각나는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이끌리는 환상의 섬 뜨락처럼 걸터놓은 문턱 서성이는 발걸음 멈춰서서 앞산 뒷산 먼 산뚱허리 한걸음 멈칫 뒤로하며 떠나오던 그시절 오늘은 그곳에 발길돌려 따스함 찾아 나서 봅니다 언제나 ..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1
겨울을 보내며 겨울을 보내며 旻鈺/양병우 겨울은 헤아릴 수도 없는 상처를 남기고도 떠나지 않으려는 것 같다 허전한 시간에는 가슴속에서 꿈틀거리던 자책의 응어리가 밀고 올라와 목이 아파도 참았다 찬바람 부는 도시의 귀퉁이에서 겨울에게 나는 작별의 인사를 했다 어서 지나가기를 지나고 나면 모질었던 겨..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1
내 안에 그대는/이정규 내 안에 그대는 / 이정규 바람도 불지 않는데 찾아드는 그리움의 바람소리는 멍한 가슴을 치고 가지만 찻잔속의 그대모습 그려놓고 그대를 마셔 보지만 소리없는 그리움의 아픔은 느낄수는 있지만 잡을수 없는 저 하늘의 별입니다 그리움도 사랑이라고하지만 어느날에는 그대 모습 보이지 않으면 하..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1
진달래꽃 인연(因緣)/靑松 권규학 작은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된다지요 풀씨도 작습니다 꽃씨도 작습니다 모든 씨앗은 대부분 자그마합니다 하지만 그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잎을 내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열매는 종족을 번창하게 합니다 세상에는 처음부터 큰 것은 없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작은 것에서부터..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0
고향 그리움(3) 고향 그리움(3)/靑松 권규학 그리움은 그립지 않음이다 정말 그립다면 그리움을 느끼기 전에 그리움의 대상에게 달려갈 일 사랑은 어쩌면 사랑하지 않음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나올 때쯤이면 이미 그 사랑의 깊이를 넘어서 이별의 시기를 점칠지도 모를 일 눈을 감으면 언제나 그립고 그리움의 끝자..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0
혹한酷寒 혹한酷寒 / 碧巖 정진성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움켜쥐고만 살았습니다 끌어안고만 살았습니다 아직도, 찌든 삶이지만 한 번쯤 둘러보고 아주 조금, 살포시 내려놓으면 안 될까 움켜쥔 것, 끌어안은 것 놓아주고 낙조落照처럼 아름다운 여운 남기면 안 될까 때로는, 혹한도 따뜻한 마음을 남긴다. ♣。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201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