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3182

너 그리우면 눈시울 적시던 가슴

너 그리우면 눈시울 적시던 가슴 / 임숙현 맑은 마음으로 조용히 다가선 여린 가슴 빛 어둠 밀어낸 햇볕의 따스함 물결 맺어진 인연 거짓된 모순덩어리 치유하며 느끼는 감성 소복이 쌓아 너 그리우면 눈시울 적시는 가슴 사연 담긴 그림자 따라온다 자신만이 지고 가는 길인 양 외로움에 고독 삼키고 ..

이순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순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것은 세상에 잠시 다녀가는 손님입니다. 그러니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한 순간에서 또다른 한순간으로 덧없이 흘러갈 뿐입니다. 모든 것이 공허하기에, 사물에 집착을 하면 할수록 그 공허함에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고통은 공허함에서 비롯되기..

그 겨울의 카페

그 겨울의 카페 /혜린 원연숙 거리엔 어렴풋이 고요한 어둠 내리고 유리창 밖 가로등 불빛아래 하얀 눈 소리 없이 거리를 적신다. 진한 커피한잔에 목안 가득 배어나는 잔잔한 행복 그 겨울의 카페 눈 내리는 창가에 앉아 이름 모를 애잔한 음악에 취해 혼자만의 정지된 시간 속 여행을 떠난다. 눈 내리..

허무하게 사라지는 사랑

허무하게 사라지는 사랑 / 물방울 하나 매섭게 불어오는 칼 바람은 그냥 지나치기 싫은 것일까 텅 비워있는 가슴에 남겨진 사랑의 짖꺼기 마져 어디론가 날려버리고 또한, 삭정이처럼 변해가는 마음을 한없이 흔들어서 아릿한 멍울을 떨어 트리는 것은 .... 어쩌면 그리움의 파편으로 몰고 올 하얀 눈..

그댄왜 촛불을 키셨나요?

그댄왜 촛불을 키셨나요? / 대도 내 한몸 태워 세상을 밝히듯 작은 희망의 불꽃으로 어둠속에 길을 비치우듯 청초하게 불 밝히리라 바람 불어와 내리 쓰다듬듯 비스듬이 누워 쓰리워져 가뿐숨 헐떡 몰아 쉬어도 잉걸처럼 피어 오르리라 밤이슬 촉촉히 내리우고 한기에찬 몸 추스려 별 헤아릴때 별그림..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엔

♥ 참 좋은 삶의 인연입니다.♥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지만 마..

그대의 별이 되어 / 허 영 자

그대의 별이 되어 / 허 영 자 사랑은 눈 멀고 귀 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 물이 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그대의 그릇에 정갈히 담기는 일이다 사랑은 눈뜨이고 귀 열리고 그래서 총총히 빛나는 별이 되는 일이다 별이 되어 그대 밤하늘을 잠 안 자고 지키는 일이다 사랑은 꿈이다가 생시이다가 그 ..